금달랜드

누가 골드문에게 가덤으로 가라 했나

turnleft 2007. 4. 13. 03:03

무법항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는 40렙이었는데, 나올 때는 44렙이었습니다.

가시덤불 골짜기, 골드문에게는 두 번째 고비가 된 곳입니다.


가덤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이 세계에 온 것을 조금씩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슬쩍 다른 곳으로 도망갈까 싶은 적도 있었지만
그런다고 이런
질척한 기분에서 해방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면돌파 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아마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가덤에서 몇 날을 더 있게될지는 모르지만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이런 바보 같은 후회가 밀려온다면 그때는 가볍게 아제로스에 이별을 고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내 처음 가덤을 향해 올 때처럼 다른 곳을 향해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날을 맞을 수 있다면 더 이상 이런 고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말입니다.

(2007-4-12 by Gold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