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

달팽이 "@

turnleft 2008. 7. 25. 15:08
쿼사마가 분양해 준 새끼 손톱보다도 작던 달팽이 네 마리
미칠듯이 상추잎을 먹더니 이젠 4cm 정도 된다.

가끔은 달팽이 집 앞에 예슬이와 둘이 앉아 만담을 나눈다.

나: 들어봐, 상추 먹는 소리 난다.
예슬: 응, 진짜. '싸각, 싸각' 소리가 나.
나: 저 입 봐... 에어리언 같아.
예슬: 잰 똥도 먹나.
나: 아냐 그냥 지나가면서 싼거 뭉게고 가는 것 같은데.
예슬: 얘들은 좋겠다.


...

이렇게 한참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