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금달랜드 | 43 ARTICLE FOUND

  1. 2007.12.18 Status
  2. 2007.09.28 Status
  3. 2007.09.20 골드문의 아이캔디
  4. 2007.09.18 나엘 예찬
  5. 2007.08.23 GM도 피해갈 수 없는 골드문의 마수
  6. 2007.08.18 아, 오닉시아
  7. 2007.07.31 퀘스트의 지존
  8. 2007.07.27 나쁜 녀석들
  9. 2007.07.19 만렙 단상
  10. 2007.07.07 만렙 캐릭터 4개의 노하우를 모은 나그란드 투어 가이드

Status

금달랜드 2007. 12. 18. 13:58

와우 하고잡다.

돌아올 때까지 캐릭을 봉인한다던 넘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토나온다면서도 전장을 돌고 있을 넘들은 아직도 전장을 배회하는지
카라잔 가자며 설치던 넘들은 또 어느 인던을 트라이하고 있는지
골드문이 빠른새 사느라 희생당했던 넘은 전캐릭 모두 빠른 새를 샀는지
모두들 죽지 않고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와우가 하고잡은 건지 사람이 궁금한 건지... 하여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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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금달랜드 2007. 9. 28. 14:44

팬클럽 인원이 줄었다.
초대회장도 사라지고 총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제는 안티 팬 하나가 사라졌다. ^^;;

장난 같지만 사고 다발 뭉치 골드문을 사랑해 주는 이들이 있어서 유쾌한 시간이다. 다들 직함을 좋아해서(?)인지 앞을 다투어 회장 자리를 넘보거나 붙일 수 있는 이름들은 하나씩 가지고 지들끼리 나눠먹기 하고 있었다. 물론 내 이름은 그냥 장식인 게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팬클럽의 장점은 싫으면 떠날 수 있다는데 있단다.

‘보디가드’ 이런 건 끝까지 지켜야 하기 때문에 피곤한데, 팬클럽은 그런 책임감이 없어 편하다나 뭐라나. ^^;;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곳에서 골드문의 스타일을 따라 함께 놀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유쾌하기도 했고.

현실의 시간을 응축해 놓은 것 같은 아제로스의 라이프에는 성장과 퇴색의 주기가 짧고 빠르다. 뭔가의 정점에 다다르는 시간도 짧고, 정점을 지나 하향 곡선을 타기까지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나아가지 않으면 스스로 도태하기도 쉽다. 골드문의 눈에 비친 아제로스는 제자리 걸음이 없는 곳이다.

사람들은 항상 떠나간다.
드는 이가 있으면 나는 이도 있는 법이지만

아제로스를 벗어나면 아무런 이유도 없어지는 그런 인연들이 덧없다.

애초에 잔정조차 붙이지 않으려 한 없이 가벼이 대해놓고선
하릴없이 주절거린다.

나도 언젠가 소리 없이 사라지게 되는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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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잘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쥐어짜며 산다.
한 4-5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그리고 밤에는 ...
나엘 전사를 만들어 놓고 등짝 감상을 하며 지낸다.
음하하하, 즐거운 인생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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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 예찬

금달랜드 2007. 9. 18. 13:32

블리자드에서는 나이트 엘프 영상에 꾀나 신경을 쓴 것 같다.
도적의 움직임도 그렇고, 냥꾼의 민첩한 몸놀림도 훌륭하고,
무엇보다도 전사의 액션 하나 하나는 감동 그 자체다.

나엘 전사의 등짝이 멋지다고 하니
길원 하나가 말하길 등짝에 반한 것이 아니라
휘둘려 치는 모습에 반한 것이라고 한다.

등짝이건 휘둘려 치는 모습이건 나엘 전사님은 앉아서 빵 튿어 먹는 폼도 카리스마가 절절 넘친다. 눈에서는 불이 휘휘 나오지 궁상맞게 앉은 것 같지만 전투전에 긴장감을 다스리는 자기만의 방어 자세라고나 할까.

골드문은 나엘 전사의 등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 @.@


좀 있으면 나엘 전사를 하나 만드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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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문과 퀘스트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간 곳에 또 가야하거나
잡은 몹을 또 잡아야만 하거나 된통 애드당해서 눕는 일이 좀 있지.

설마 같이 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을 골려주려고 이러겠어. 좀 더 노련해지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그게 꼭 마음 먹은 대로 되는게 아니잖아. 다만 슬로우 모드에 갑자기 누군가 끼어들어 발동이 걸리면 그 박자에 맞춰보려고 애를 쓰는데, 그게 좀 반발효과가 난다고나 할까.

처음엔 노련하게 이끄는 사람의 페이스에 흡수되는 것 같이 잘 가는 듯하다가 이게 무리하게 끌려간다 싶으면 골드문식 제어 장치가 자동으로 발동해서 모두 골드문의 페이스에 말리는 것이지.

'내가 왜 골드문의 밥이 되어 몹을 또 잡고, 애드 당하고, 한 퀘스트를 또 하고...' 이런 불평이 있었다면 미안해. 고의가 아니었어.


자, 골드문의 마수에는 GM도 예외가 될 수 없었어.

그 GM 아자씨도 막 가려다가 결국 같은 몹을 1번 더 잡고 갔거든.

그러니 혹시 억울했다면 위로가 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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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닉시아

금달랜드 2007. 8. 18. 18:53

아아, 오닉시아!

오닉시아, 왠지 애증이 어린듯한 이름.

이 광폭한 용을 과거의 40인의 전사들이 잡으려고 애를 썼겠지.

날아 올라 포효하며 불을 뿜어대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그때는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 40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대상을 향해 나아가던 모습들, 죽기도 하고, 끊임없는 실패와 도전, 내구도가 떨어지는 장비들을 보며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금은 작은 공대로 와서도 정복할 수 있는 흔한 이름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 때, 그 시간 속에 서 있었다면 무지 가슴 벅찬 장면일 것 같았어.

골드문과 함께한 이들은 노련한 전사들이었어. 요즘은 그리 열성적이지 않은지 몰라도 왕년에는 한 가닥 했을 것 같은 사람들. 사바님은 얼떨결에 끌려와서 ‘토 나온다’ 라는 특유의 말투로 한 마디 내 뱉고, 징했던 넘을 바라보는 듯한 사람들의 반응을 얼핏 읽었어. 거기에 선 8인 중 몇몇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을지도 몰라.

난 그 앞에서 머리보다도 큰 투구를 고쳐 쓰고 나서는 초보 전사처럼 오닉시아를 바라봤어. 커다란 날개 속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은 위엄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왠지 연민이 느껴지는 용이야. 그토록 잡고 싶던 칠흑빛 용.

도트, 도트를 외치는 상황에 무던히 도트 질을 해 보지만 아직은 미숙하기 그지없는 초보 흑마, 만렙을 찍어도 여전이 초보인 것 같은 허섭한 골드문이지만 붉은 용 앞에 서니 불타오르는 것 같이 설레는 기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

이젠 한 걸음씩 아제로스 깊은 골짜기, 깊은 던전에 있는 용들을 잡으러 떠나는 거야.

“골드문과 함께 떠나보겠어? 다시, 다시 처음처럼 말야!”
 

(200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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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의 지존

금달랜드 2007. 7. 31. 13:54

골드문에게도 어쩔 수 없는 얼라의 피가 흐르는 걸까,

아니면 이미 태생이 얼라니 당연한 것인지...

 

싸움을 좋아하지 않아도 나와 파티를 한 사람이 맞는 것을 보면 함께 돌이라도 하나 던져줘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 골드문에게 있어서는 이 돌이 DOT가 되어 좀 미안하지만 말야.

 

하루라도 퀘스트를 안 하면 생석에 거미줄치고, 스킬 연마에 녹이 슨다고 할까. 어젠 좀 늦었지만 퀘스트 근성으로 접속했어.

 

어둠달의 퀘스트는 만년 비놀리아인지 해도 해도 그대로인 것만 같아. 오로노크 형제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다니는데, 사실 이넘의 오크 형제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뼈 속 깊이 자리잡은 퀘스트 근성과 용돈 벌이라도 하겠다는 굳은 심지는 맘이 없는 일도 하게 만드는 재간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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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금달랜드 2007. 7. 27. 17:48

어제 밤에는 암흑 비밀결사의 소환 의식을 중단하는 퀘를 하고 있었어. 스케슬론의 주둔지로 가서 안퀴라스의 쑨과 같은 모양으로 생긴 몹에 지팡이를 사용해야 하는 퀘야. 소환 의식을 하고 있는 주변의 비밀결사들을 다 때려 잡고, 퀘스트 지팡이를 어디서 써야 하나 이리 저리 사용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더니 펑하고 지팡이를 쓰더라고.

 

바로 여기구나! 하고 지팡이를 들었지만, 내 퀘스트 제물도 이미 사라지고 없었어. 길 닦아 놓으니 어떤 나쁜 놈이 먼저 지나가 버린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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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단상

금달랜드 2007. 7. 19. 18:00

신성한 퀘스트를 받들고

 

오랜 시간 솔로잉을 즐기며 아제로스의 곳곳을 탐험했어. 처음 아제로스에 와서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면 그리핀을 타고 나는 때였지. 일단 내리면 눕기의 연속이라 그리핀 한번 더 타 주시고, 기분을 업 한 상태에서 다시 퀘를 해주셨지. 혼자서 탐험하다 보면 집중력이 올라가. 고귀한 퀘스트를 진지하게 풀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 골드문은 퀘스트의 신성함을 동경해. 퀘스트는 결코 쉬워서는 안 된다는 주의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은 5-6번씩 죽으면서도 정예 몹을 잡을 방법을 궁리하기도 했어. 골드문의 도전이 넘 쉬우면 안 되지! 하고 말야.


 

가리워진 재미를 향해

 

오래 동안 길드에 만렙들이 많았고 골드문과 비슷한 렙이 거의 없었어. 길창으로 오가는 얘기의 반 이상은 알아듣지 못하는 암호 같은 얘기들이었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인던 이야기, 특성인지 아이템 이름인지도 모르는 이름들, 그 모르는 이야기 속에 가리워진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궁금했지. 그래서 빠르진 않지만 꾸준히 달릴 수 있었어.


 

함께 하고 싶었어

 

늦은 저녁 접하면 그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 게 전부였어. 다들 인던에 전장에 바쁜 것 같았어. 20명이 넘는 사람이 바글거리는 곳이지만 사실은 혼자였어. 길드라는 곳이지만 막막하기 그지 없는 곳. 이런 사정을 아는 것인지 롱이는 항상 안부를 챙겨 주었지. 주먹님도 인던에 담 쌓았냐며 가끔씩 인던 나들이를 시켜주었고. 스치는 인연이 즐비한 곳, 그래도 인사 한 마디, 격려 한 마디에 칭찬을 들은 아이처럼 한 걸음 더 내딛게 되더군.

 

20, 붉은 마루 산맥을 달릴 때도, 30렙 힐스브래드 구릉지를 달릴 때도, 40렙에 가시덤불 골짜기를 달릴 때도, 그 이후 타나리스와 페랄라스, 동부 내륙지를 달릴 때도 좀 힘들기는 했지만 한 가지 생각으로 견딜 수 있었어. 그건 언젠가는 인사만 하던 길원들과 만나 파티를 짜고, 함께 인던에 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이었지.


 

레벨이 깡패인지

 

그리고 장장 6개월의 항해를 마치고 드디어 70렙이 되었어. 아직 무늬만 만렙이긴 하지만 그래도 뿌듯해. 두 손 가득 사탕을 받아 쥔 기분 같다고 할까, 남들이 보기에 대단하진 않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기분. 레벨이 깡패인지 흑마가 깡패인지 이젠 필드의 파티 몹과 붙어도 쉽게 쓰러지지 않아.


 

황금색 그리핀을 샀어

 

처음 그리핀을 탔을 때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 아제로스에서 몹들에게 얻어터지고, 호드에게 썰려 조각난 가슴에 웅크리고 있다가도 그리핀을 타면 기분이 환하게 폈다니까. 그동안 넘들이 타고 다니는 그리핀을 보며 비둘기니 독수리니 까마귀니 말하며 짐짓 고개를 돌리고 있었지만 그리핀을 사러 갈 때는 득달 같이 달려갔지. 게다가 그 앞에 서서 한참을 고민했어. 그리고 황금색 한 마리를 달라고 했지.

 

그동안 닭둘기라 놀려서 미안해, 이제부터는 내 날개가 되어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출발 선에 서서

 

알터랙 전장에 들어가 달리기도 하고, 아라시도 가고, 전쟁노래 협곡도 가고, 시간이 넉넉하면 인던 탐험도 갈 거야. 물론 인던이 재미로만 가는 곳은 아니란 걸 이젠 알아. 같은 만렙이라 해도 내가 꿈꾸던 예전에 만렙들과는 질적으로 한참 떨어지는 골드문인 것도 알아. 함께 달리고 싶어도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들을 보내고 나면 스치듯 함께 묻어가는 날도 있지 않을까 싶어.

 

있잖아, 함께 달리고 싶었어... 그리고, 반가워!

AND

그가 언제 스머프에 합류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골드문은 가끔은 닥버로우하고 있는 길원들을 길창에 끌어올려보는 못된 취미가 있다. 몹 잡고, 전장 뛰고, 파티 짜고, 인던 돌면서 뭔가 대꾸하기란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이런 골드문의 심통 맞은 레이더 망에도 잡히지 않았던 것을 보면 요가는 자신만의 퀘에 심취에 있었나 보다.

그러다 효리 곰, 아니 치타인가… 하여간 그넘의 네 발 달린 어떤 짐승에 이끌려 도착한 지옥불 반도에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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